책소개
어디서든 환영받는 인기인에 자기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 한마디로 ‘잘나가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끝내주는 업무 기술? 사람을 단숨에 사로잡는 사교성과 말발? 혹은 치명적인 매력? 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류사에 큰 획을 그은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애플의 창업자이자 프레젠테이션의 표본이라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도 흔히 생각하는 ‘잘나가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 모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사람만 만나고 나면 녹초가 되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게 고역이고,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하며 쉽게 긴장하는 사람. 이런 소심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일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가 그 물음에 답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로 한국에서도 30만이 넘는 독자를 사로잡았던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좀 남다르다.
저자는 남들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보통과는 조금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심한 사람이 외향적인 혹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 전략을 따르다 보면 어떤 부분에서든 무리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억지로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쉽게 긴장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무리하지 않고 요령껏 일과 관계를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자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저명한 대학의 심리학자들이 검증한 이론을 바탕으로 49가지 비장의 기술을 소개한다. 누구든 이 기술을 통해 내성적이어도 어디서든 환영받고, 소심해도 제대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목차
시작하면서
1장_ 대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네 가지 비밀
01 계획대로 행동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02 예상 밖의 일도 대비하면 예상했던 일이 된다
03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연습은 실전처럼
04 외향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비장의 한마디
2장_ 내가 쉽게 지치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05 태어날 때부터 사교적인 사람은 없다
06 아무도 당신을 보고 있지 않다
07 껄끄러운 사람 앞에서 의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
08 인간관계는 얄팍해도 좋다
09 어리석은 사람은 백 점 만점을 받으려 한다
10 갑자기 밝은 생각을 하면 역효과가 나는 이유
11 잘나갈 때일수록 냉정하게 분석한다
12 분발해야 할 땐 죽음을 생각한다
3장_ 소심해도 인정받는 무적의 업무 기술
13 무의미한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한다
14 녹초가 되면 긴장할 여유도 없어진다
15 짧은 단식은 멘탈을 강화한다
16 듣기 싫은 말에서 1밀리미터씩 도망간다
17 괴로울 때도 웃는 얼굴로 뇌를 속인다
18 의욕이 없다고 과감하게 선언한다
19 빈 일정이 마음의 여유를 낳는다
20 비싼 옷을 입으면 딴사람이 된다
21 영웅의 성공담을 마음속에 새긴다
22 지갑의 여유는 마음의 여유
23 부적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24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은 내 마음을 돌보는 것
4장_ 내성적이어도 어디서든 환영받는 인간관계의 기술
25 항상 단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6 이야깃거리는 마음의 낙하산
27 ‘감사합니다’는 만능 해결사
28 다툼도 훈련이다
29 완벽하기보다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다
30 분위기가 어두운 사람은 피한다
31 모임에 갈 때는 탈출 계획을 준비한다
32 인간관계에 제한 시간을 설정한다
33 공은 남에게 양보한다
34 변명은 4분 30초 동안 참는다
35 이끌어 가는 리더십은 필요 없다
36 굳이 전화하지 않아도 된다
5장_ 부족함도 능력이 되는 최강의 기술
37 긴장하는 성격이어서 다행이다
38 인간은 실패 후 강해진다
39 실패한 사람에게 배운다
40 잘 안됐을 때에 대비한다
41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한 일에 대한 후회’보다 크다
42 말 더듬는 것마저 웅변이 되는 사고법
43 안 좋은 상황도 즐길 수 있는 무적의 방법
44 역경이 있기에 인생은 흥미롭다
45 웃어넘길 줄 아는 자가 모든 것을 얻는다
46 익숙함으로 긴장을 단번에 해소한다
47 최대의 난관을 아는 사람은 강해진다
48 미루기는 인생을 갑갑하게 한다
49 참으면 점점 강해진다
마치면서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
출판사리뷰
“마음이 과로하셨나요?”
소심해서 세상이 쉽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 그것이 알고 싶다
갑자기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면, 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를 하게 된다면, 거래처에 전화를 돌리려고 수화기를 든다면, 먼저 어떤 생각이 들까? ‘아, 긴장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한마디를 떠올릴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 인간은 모두 겁쟁이다. 저자는 대범하고 당당해 보이는 사람은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먼저 대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네 가지 비밀을 파헤친다.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어떤 일이나 타인 앞에서 유독 쉽게 긴장하고 지쳐버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를 지치게 하는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결국 자신을 더 소심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러 사례들을 짚어가다 보면 더 이상 자신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지 않을 수 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소심한 사람을 위한 무적의 업무 스킬과 인간관계 공략법
저자는 스스로는 소심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남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어떻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많은 경험과 심리학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해왔다고 말한다. 그가 오랜 시간을 들여 체득한 기술들을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시도하기 어려운 방법은 하나도 담지 않았다는 점이다. 쉽게 긴장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시도하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만 알려준다. 예를 들면 의욕이 너무 없어 일이 하기 싫을 땐 의욕이 없다고 선언해보는 ‘정신 역설 효과’의 기술, 꼰대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말을 들을 땐 물리적으로도 거리를 두는 ‘대인 거리’의 기술, 많은 사람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할 때 필요한 ‘맨투맨’ 기술 등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된다.
긴장되거나 두려워서 자꾸 피하고 싶어지는 순간을 요령 있게 극복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소심한 사람을 위한 세상살이의 ‘요령’이다. 이를 저명한 심리학자들이 실시한 흥미로운 심리 실험과 실제 사례들로 뒷받침하고 있어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건 결점이 아니야.”
떨지 않고 내 삶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궁극의 방법
일과 인간관계를 위한 공략법을 배웠다면, 이제 마무리만 남았다. 저자는 이러한 기술들 이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생각의 전환이라고 말한다. 어떤 일을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 뛸 때 이것을 긴장한 상태로 받아들이느냐, 가슴이 설레는 상태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콤플렉스’나 ‘실패’처럼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사람이야 말로 정말 잘나가는, 즉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생각을 억지로 바꾸라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나만의 속도와 때론 과감히 내려놓을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의 자세다. 저자는 이것이 스트레스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대하는 일이 감정적으로 힘들다면 최대한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고, 지나치게 싫은 일에서는 과감히 멀어지거나 눈을 돌릴 줄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페이스를 조절하다 보면 소심한 다인도 무엇이든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