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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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25558134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저자
목영만
발행일
2016-01-07
신뢰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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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년 행정전문가,
그는 왜 이 책을 내게 되었는가

평범한 시청 직원에서 행정안전부 차관보, 국정원 기조 실장에 이르기까지 공직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는 다음 세대의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유쾌한 다짐을 이 한 권에 집약해 놓았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할 행정고시를 패스하면서 시작한 그의 공직 생활은 생각보다 그리 녹록지 않았다. 국민과의 소통은 의지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았고, 마음을 다한 봉사 정신을 발휘하는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어려웠다. 하고 싶은 기획도 많았지만 점점 부서 간의 갈등으로 저지되면서 좌절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훗날 후배들에게도 있을 터, 공공 부문에서 반복되어야 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들을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으로 들어 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를 밝히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국가와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일 처리를 할 수 있을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우리 주위에서 벌어졌고, 벌어지고, 벌어질 공공에 관련한 68가지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아 제시한다.

목차

1편_그것은 알고 있다

- 외로운 순백의 대리석
- 적막한 휴일
- 한복을 입은 과거와 미래
- 쟝 데르를 찾아서
- 나뭇가지와 새

2편_시선과 시각의 차이

- 우리는 보인다
- 잠수교
- 가로등의 비밀
- 신호등의 경제학
- 소피아의 눈으로
- 지하 세계
- 그림이 아름다운 이유
- 종묘의 보여줌의 미학
- 폐철도의 업사이클링
- 성공의 의미

3편_정부를 보는 눈

- 세 가지 중 하나
- 룰의 근원과 본질
- 조직 개편의 진실
- 부처 간 중복 업무
- 불편한 진실
- 독임제의 폐단
- 울타리에 갇힌 시선
- 유연한 조직
- 기관장의 역할
- 우리 회의했어요
- 법률과 시행령의 차이
- 시행규칙, 조례, 조례시행규칙의 한계

4편_신뢰를 말하다

- 2014년 4월 16일
- 공무원에 대한 신뢰
- 정부에 대한 신뢰
- 신뢰를 좌우하는 변수들
- 신뢰를 높이는 방안들
- 채용의 중요성
- 교육의 중요성
- 정책의 일관성 확보

5편_신뢰의 현장 속으로
- 현장 속에 답이 있다
- 현장 마비 보고 체계
- 대형사고의 본질
- 요령 없는 사회
- 규제의 악순환
- 공적 간여의 요구
- 공적 간여의 참사
- 할 일, 말 일
- 전염병 제로 대처
- 솔선수범 충전소
- 님비 현상 해결
- 청계천에 흐르는 물
- 집이 있는 무주택자
- 소용없는 물가 지도
- 결과 없는 시장 활성화
- 가난한 부자
- 경쟁체제 물 흐리기

6편_작은 정부가 답이다
- 부서협업
- 기관축소
- 유연한 직업 분류
- 중앙 부처 재정리
- 늘이고 줄이고
- 상시 조직 개편
- 제3섹터의 운명
- 본질을 생각하라
- 상식을 생각하라
- 과감한 개혁
- 형식 종료
- 다수결의 기본
- 제2의 명예혁명
- 선출직의 개혁
- 공공성 인식
- 다원주의의 힘

저자

목영만

출판사리뷰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을
가장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책

대한민국은 역대 최대의 공무원 시험 수험자를 양산하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막상 공무원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들의 기본적인 존재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혼돈이 올 수밖에 없다. 이러한 예로 접근성이 어려운 미술관, 퇴근하고 가면 문이 닫힌 박물관과 대공원 등 평소에 편리하게 사용해야 할 공공시설이 자주 사용하기 어려운 장소에 놓여있고 가기 어려운 시간대에 연다는 문제를 지적한다. 또한 서울시청은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장소의 역할은 충실하지만 건물 자체는 공무원들이 모두 모일만한 효율적인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의 좌충우돌은 여러 군데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에 관해 저자는 자숙 어린 말로 상황을 대변한다. ‘백년전쟁 후 포로로 잡혀 죽음을 앞에 두고도 의연함을 보인 공무원 장 데르처럼 과연 우리나라에는 그와 같은 인물의 공직자가 없는 것일까.’ 이 책 《신뢰의 발견》은 행정의 불편함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지 그 대안을 제시한다.

신뢰의 첫걸음은
시선과 시각에 있다!

잠수교는 왜 잠기게 만들었을까? 잠수교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리가 아닌 안보용 다리였다. 비상시에 쓸 다리이므로 긴급 상황 시 건너갈 기능에 집중하여 기둥이 없는 다리를 만들어 공사 비용을 줄였다. 대신 1년에 한 번 있을 장마에는 잠시 한강 물에 잠기게 놔두었다. 저자는 마찬가지로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공공시설도 기능을 중심으로 설치한다면 좀 더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공무원은 국민의 동선과 물적 자원을 함께 살필 의무가 있다. 국민이 보는 시선과 시각보다 더욱 다각화 하여 먼저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국민에게 무조건 따라오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국민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돕고 이와 더불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시대에 맞게 개혁을 감행하여 약해질 대로 약해진 우리의 정부를 일으켜 세울 명분을 공직자 전체가 함께 공유하고 움직여 준다면, 신뢰를 발견할 날은 멀지 않았음을 본 책은 언급하고 있다.

마을버스 탄 암행어사,
신뢰는 ‘현장’에서 쌓인다

사람이 많지 않은 지역의 마을버스, 정류장은 있지만 버스가 가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경제성의 원칙에 의하면 버스가 가지 않는 것도 책임을 물을 수 없겠지만 지역을 불문하고 버스를 탈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때 나서주는 것이 바로 정부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정책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도 실제로 확인해 보아야 제 명분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출근길 혼란을 빚었던 직행좌석형 버스의 입석 금지는 그동안 입석으로라도 늦지 않게 출근하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던 많은 시민에게 한동안 불편을 끼칠 수는 있다. 이때 공직자는 불편이 안전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안목과 소신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더라도 대형사고는 모두 이러한 기본이 어긋나면서 생기는 법임을 감안하여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것이 공직자의 몫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으려면 이러한 점은 국가적으로 고수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하며 본질과 상식에 충실한, 그리고 이것만큼은 요령이 없는 공직자가 될 것을 강조한다.


공직자란 이런 것!

이처럼 공적인 봉사자의 역할을 하는 공직자의 업무 목표는 오롯이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는 바로 업무 태만으로 이어진다. 《신뢰의 발견》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발맞추어 세대가 바뀜에 따라 효율적인 공적 업무 방법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히 묻어나는 책이다. 공무원 100만 명 시대, 공공 부문의 기존 조직 체계를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조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방안을 찾는 공직자들의 고민에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신뢰의 발견
저자/출판사 목영만,알에이치코리아(RHK)
크기/전자책용량 152*225*18
쪽수 320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6-01-07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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