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를 변화시키는 엄마표 이야기의 힘!
잠들기 전 엄마 품에서 들었던 이야기 한 편,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그림책으로 보고 읽는 동화도 재미있지만, 엄마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으며 머릿속으로 갖가지 그림을 그려갔던 기억과 그때 함께 느꼈던 엄마의 따스한 체온, 포근한 숨결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정다운 추억이다. “엄마! 이야기 하나만 들려주세요!” 어릴 적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은 여전히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엄마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동화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다. 책 속 스무 편의 동화는 세 살, 다섯 살 두 아이의 엄마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많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가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꿀잠에 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다. 엄마가 5분 안에 읽고 바로 내용을 외울 수 있는 짧고, 쉽고, 단순한 플롯의 이야기들이며, 아이가 자라며 겪는 ‘성장통과 상황(친구와 싸웠어요, 낯선 것이 두려워요, 실수가 두려워요, 편식이 심해요 등)’에 맞춰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할 것인가는 부모에게 늘 숙제이자 고민거리이다.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 훈육을 위해 시작한 말은 일방적인 잔소리가 되고, 잔소리는 결국 잘못된 화풀이로 이어지고 만다. 동화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야 말로 눈높이에 맞춘 참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화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아이 자신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중간 중간 아이가 좋아하는 모험 요소와 말놀이 요소들을 넣어 책으로 읽는 동화보다 훨씬 더 친숙하고 재미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이들은 저 너머 동화 속 나라의 주인공이 될 것이며,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새근새근 잠들 것이다.
목차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_꿀잠 동화, 이렇게 들려주세요
추천의 글_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 처방전’
이야기 하나! 낯선 사람은 따라가지 않아요_거미 나라에 잡혀간 은이
이야기 둘!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아요_공룡을 찾아 나선 크릉이
이야기 셋! 울지 말고, 징징대지 말고 말해요_징징이와 엉엉이
이야기 넷!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요_야채 나라 여행
이야기 다섯! 예쁜 얼굴보다 예쁜 마음_자라의 선물
이야기 여섯! 친구는 좋은 일을 함께 해요_친구가 된 핑크 물고기와 톱상어
이야기 일곱!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용기 있는 일이에요_미용실, 미역국, 미안해!
이야기 여덟!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요_오늘 밤 나는 돌을 던져요
이야기 아홉! 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_방귀대장 은이
이야기 열! 아빠의 마음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어요_마녀의 성으로 간 아빠
이야기 열하나!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_토끼가 준 보라색 알밤
이야기 열둘!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까요?_은이의 마법 목걸이
이야기 열셋! 두려운 것도 조금씩 이겨 나갈 수 있어요_그림자를 무서워한 원이
이야기 열넷! 난 아직 엄마가 필요해요_엄마 인형
이야기 열다섯! 친구가 싫어하는 장난은 치지 않아요_신기한 감기에 걸린 아기 공룡
이야기 열여섯! 따뜻한 마음을 잃지 말아요_비의 요정을 찾아서
이야기 열일곱! 낯선 것, 다른 것도 괜찮아요_성질 급한 벌새와 느림보 곰
이야기 열여덟! 나다운 게 가장 좋은 거예요_운동대장 다람쥐
이야기 열아홉! 동생은 아끼고 돌봐줘야 해요_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은이
이야기 스물! 나는 존재 자체로 소중해요_하느님이 찍어준 최고 도장
에필로그_엄마도 아이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굿나잇!
INDEX
저자
김미나
출판사리뷰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들려주고, 대화를 나눠보는 3단계 스토리텔링 교육법
꿀잠 동화, 이렇게 들려주세요!
1. 책 속의 동화는 대부분 엄마가 5분 안에 읽고 바로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짧고, 쉽고, 단순한 이야기들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여러 번 읽고 내용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엄마만의 자연스러운 톤으로 이야기해주는 게 가장 좋아요. 내용을 다 외우지 못했다면, 잠자리에 눕기 전 책을 펼쳐놓고 아이와 함께 그날의 동화를 골라 읽어주셔도 됩니다.
2. 아이의 연령과 이해도에 따라 내용을 좀 더 쉽게 풀어서 들려주어도 좋아요. 또 일정한 기간을 두고 여러 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지요(아이들이 잠자리에서 다시 그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먼저 주문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3.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어 하는 포인트나 목소리 톤을 달리해서 생동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글자의 색을 달리했어요. 무조건 신나게, 즐겁게 이야기해주세요!
4. 동화 속 주인공이 아이들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야기에 훨씬 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5. [엄마의 생각 주머니]에는 제가 이야기를 생각하게 된 배경과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6. [더 이야기해주세요]에는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필요한 팁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이야기를 모두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아도,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하더라고요. 동화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서 엄마의 마음도 이야기하고, 아이의 마음도 들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