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셰이머스 상·매커비티 상 수상! 에드거 상·앤서니 상 최종 후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 투데이 21주 연속 베스트셀러
타락한 변호사가 펼치는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양심과 죄의식 속의 드라마틱한 법정 스릴러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08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첫 법정 스릴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필두로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등 크라임 스릴러 걸작들을 소개해왔던 알에이치코리아는 ‘악당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를 주인공으로 한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영미권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은 더 이상 ‘흠 잡을 곳 없이 정의심만이 가득한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악당보다 더 악당 같은 교활한 주인공’이나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어진 능력을 사용하는 주인공’은 전형적인 주인공의 패턴에 식상한 독자들에게 보다 더 현실적인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주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형사 해리 보슈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데 일가견을 보인 마이클 코넬리는 첫 법정 스릴러『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통해 해리 보슈와는 또 다른, 보다 현실적이고 타락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미키 할러를 만들어냈다.
법정 스릴러의 제왕 존 그리샴도 표현해내지 못한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법정 쇼와 지적인 공방, 충격적인 사건과 그 진실은 마치 우리 주위에서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미키 할러를 통해 최고의 진가를 발휘한다. 이제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의 고품격 법정 스릴러의 세계가 펼쳐진다.
목차
PART 1. 사전 중재
01 미끼
02 일의 법칙
03 로드세인트
04 첫 번째 출두
05 거래
06 합리적 의혹
07 재판 전 중재
08 의혹
09 무죄 고객
10 법의 이면
11 새로운 증거
12 형량 거래
13 컬린의 장작 이론
14 되살아난 가능성
15 무기분석 보고서
16 관계의 재편성
17 죽은 여인 산 여인
18 2년 전
19 두 명의 의뢰인
20 죄의식
21 위험한 조우
22 불행의 씨앗
23 죽은 자의 메시지
24 겁쟁이의 선택
25 LA에서 산다는 것
26 함정
PART 2. 진실 없는 세상
27 독수독과의 법칙
28 첫 번째 모두진술
29 검사 논고
30 수색영장
31 뜻밖의 증거
32 혼란의 변호사
33 공판 이틀째
34 협상 제의
35 법정의 지뢰밭
36 최후의 증인
37 거래 결렬
38 구닥다리 대 첨단병기
39 반론 증인
40 타이밍
41 극적 반전
42 또다른 제안
43 달갑지 않은 승리
44 흐트러진 계획
45 넘지 말아야 할 선
46 악마의 표시
PART 3. 쿠바에서 온 엽서
47 낙오자를 찾는 변호사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저자
마이클 코넬리
출판사리뷰
화려한 법정 쇼와 지적인 두뇌 싸움
인간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디테일한 법정 묘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출간 이후 해외 언론들은 탄탄한 구조와 흥미로운 내러티브에 찬사를 보냈지만, 마이클 코넬리가 전 세계적인 히트 시리즈 해리 보슈의 인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낸 것에 대해 더욱 큰 찬사를 보냈다. 놀라웠던 점은 코넬리가 심각하고 소름 끼칠 정도로 염세적이었던 누아르형 캐릭터 해리 보슈와 그 궤를 완전히 달리하면서도 그만이 탄생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마약상, 폭주족, 사기꾼, 콜걸 등 뒷골목의 사람들을 주로 변호하지만 늘 대박 고객을 꿈꾸며 팔자를 고칠 생각을 하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 사람들에게 나쁜 놈이라고 욕을 들으면서도 자신은 다만 교활한 천사일 뿐이라고 합리화하고,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피해자를 범인으로 몰기도 하며, 비록 죄의식이 길어질지언정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복수 계획을 짜는 할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만큼은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그것은 철저하고 교활하게 돈을 뜯어내는 할러가 뒷골목 의뢰인들이 건네준 닥터 드레와 투팍의 염세적인 음악을 즐겨 들으며 그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만큼 감성이 살아 있는 인물이기도 하고, 진실과 상관없이 타협과 개량, 조작만이 남은 법을 철저히 이용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무료 변론을 맡아버리기도 하며, 변호사로서 ‘무고한 의뢰인’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일말의 양심이 남은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작품의 원제이기도 한 ‘Lincoln Lawyer’라는 비꼬는 별명을 들으면서도 가질 수 없는 것을 갈구하듯 링컨 타운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할러의 모습 역시 왠지 미워할 수 없는, 평범한 현대인들의 욕망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전개되는 할러의 심리는 그를 단지 탐욕스럽고 타락한 변호사로 보이게 하는 대신, 보다 생동감 있고 설득력 있는 인물로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가장 부패한 변호사가 가장 악랄한 의뢰인을 만났다!
할리우드 브래드 퍼맨 감독, 매튜 맥커너히 주연으로 2011년 영화화!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주로 변호하며 검은 돈을 수임료로 받아 챙기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 늘 대박 고객을 꿈꾸며 한몫 단단히 챙길 생각을 하기에 사람들로부터 ‘속물 변호사’란 말을 듣지만, 변호사로서의 직무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할리우드의 초거대 부동산업자 루이스 룰레가 찾아온다. 돈 냄새와 함께 변호사 생애 처음으로 ‘결백한 의뢰인’의 냄새를 맡은 할러. 오로지 승리를 위해 무고한 피해자를 범인으로 몰아갔던 그는, 이번 기회가 바로 자신의 과오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낼 기회라 생각한다. 하지만 루이스에게는 할러가 미처 알지 못한 치명적인 비밀이 있었는데…….
타락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변호사 할러가 최고의 악질 의뢰인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작품 속의 이야기는 이러한 두 남자의 정면 대립에서도 큰 서스펜스를 발휘하지만 검사 측과 변호인 측의 쉴 새 없는 공방이 주가 된 화려한 법정 싸움이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라 할 만하다. 작품 말미에 밝혔듯 법정 스릴러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코넬리는 재판의 디테일한 묘사와 형사법 체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변호사를 직접 동행 취재하고, 법조계 인사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생활을 연구했으며 수십 차례의 형사 재판 관람은 물론 실제 판사와 변호사에게 고증을 받는 등 5년간의 시간을 투자했다. 작가의 이러한 노력은 ‘미키 할러’라는 개성적인 캐릭터와 함께 존 그리샴의 법정 스릴러 이후 느끼지 못했던 꽉 짜인 구성과 사실성, 그리고 드라마틱한 재미를 안겨준다. 어쩔 수 없이 걸린 덫 속에서 법조인으로서의 자신의 양심과 명예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악랄한 의뢰인과도 대적해야 하는 변호사 할러의 활약. 이 매력적인 법정 스릴러는 2011년 브래드 퍼맨 감독, 매튜 맥커너히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미디어 리뷰
“코넬리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소개하는 부패한 변호사 미키 할러는 세상의 미스터리 작가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대박 캐릭터이다. 무고한 남자를 변호해야 한다는 불안감으로 넘쳐나던 할러가 코넬리식 캐릭터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참으로 흥미롭다.” -뉴욕 타임스
“코넬리는 타락한 변호사들이 어떻게 장사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 작품은 왜 마이클 코넬리가 현대 크라임 픽션 작가 중에서 최고의 자리에 속하는지 증명해준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과 악 사이에 위치한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을 노련하게 컨트롤해 나가는 작가. 힘 있고 화려한 문체와 탄탄한 구조의 이 작품은 코넬리 최고의 열광팬들뿐 아니라 그의 작품을 새로 접하는 독자들까지 충분히 만족시킨다.” -라이터 & 리뷰어
“탄탄한 플롯과 놀라운 속도감,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재미로 존 그리샴에서 스콧 터로까지 법정 스릴러의 베테랑들을 무릎 꿇게 만드는 작품. 미키 할러의 화려한 법정 쇼와 은밀한 음모는 소름 끼칠 정도로 정교하고 탄탄하다.” -아마존닷컴
“마이클 코넬리는 형사법 변호사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그의 장점들이 이 작품에 충분히 녹아들어 있다. 활기찬 리듬, 교묘한 반전, 화려한 필체, 매 페이지 묻어나오는 작가의 힘과 분위기가 참으로 놀랍다.” -스콧 터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