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꼬질꼬질해도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한 이우정 예능작가의
아날로그, 리얼, 야생의 정신이 담긴 1박 2일 여행기!
1박 2일의 모든 것,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박 2일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다.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드는 입수 장면, 큰소리로 "1박~2일!"이라고 외치는 오프닝, 지역 특산물로 차려진 식탁을 바라보던 강호동의 영롱한 눈빛, TV화면 너머로 끔찍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던 까나리, 잠에서 막 깨어났어도 잘생긴 더벅머리의 이승기,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었나 싶게 아름다운 섬의 풍경, 복불복 게임에 목숨 걸고 밥 한 숟가락에 처절하던 1박 2일의 멤버들….
이제 1박 2일의 모든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자. 1박 2일의 중심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멤버들, 스태프들과 초근접 생활을 했던 메인 작가 이우정이 말한다. "1박 2일, 이제는 톡 까놓고 다 말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1박 2일의 탄생 비화, 흡연 사건부터 강호동 하차 등의 사건 사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외국인 노동자 특집, 여배우 특집에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혹은 차마 나올 수 없었던 이야기들까지 모았다.
목차
Prologueㆍ002
PART1. 아날로그 감성 폭발하는 예능의 탄생
01. 뜨거운 장터 인심이 채워 준 강호동의 빈자리ㆍ006
02. 추억을 짜는 참기름 집에서 터진 시청률 30%ㆍ024
03. 떠나온 나의 고향 집으로 돌아가다ㆍ044
우정’s Memory 1ㆍ아날로그 감성 폭발하는 프로그램 하나 만들자ㆍ058
우정’s Memory 2ㆍ전국 팔도에서 가장 포스 있는 느티나무 찾기ㆍ062
PART2.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04. 초딩 입맛도 사로잡은 나주곰탕과 극과 극의 맛 홍어ㆍ068
05. 침이 꼴딱, 야식이 있어서 아름다운 서울의 밤ㆍ084
06. 우리는 한우 삼합에 미쳤었다ㆍ104
07. 원시의 섬, 만재도 5가지 보물을 찾아라ㆍ118
우정’s Memory 3ㆍ제작진이 뽑은 최고의 한 끼ㆍ138
우정’s Memory 4ㆍ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꼬질꼬질한 직업ㆍ142
PART3. 리얼 버라이어티 정신!
08. 《1박 2일》의 장수를 예감한 첫 자유 여행ㆍ146
09. 스태프 80명 vs. 멤버 6명 전설의 잠자리 복불복ㆍ158
10. 《1박 2일》의 첫 사고, 초대형 프로젝트 백두산 특집ㆍ170
우정’s Memory 5ㆍ나를 지탱해 주는 힘, 고마운 너희들ㆍ192
우정’s Memory 6ㆍ본능 앞에서 무너진다? 아니, 살아났다!ㆍ196
PART4. 이래서 사람은 여행을 떠나야 해
11. 폭우, 강풍 그리고 폭설 그중 제일은 폭설이니라ㆍ202
12. 뼛속까지 예능人 여섯 남자 둘레길에서 다큐를 찍다ㆍ212
13. 다도해에서 가장 예쁜 섬, 관매도에서 밤을 새우다!ㆍ230
14. 1박 2일, 어느새 100번째 여행ㆍ246
우정’s Memory 7ㆍ작가들이 자주 받는 질문들ㆍ272
우정’s Memory 8ㆍ하지만, 사진이 없어 담지 못한 이야기들ㆍ274
Epilogueㆍ280
저자
이우정
출판사리뷰
예능 작가 이우정이 까발린 아날로그 예능 1박 2일의 뒷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꼬질꼬질해도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한 이우정 작가의
아날로그, 리얼, 야생의 정신이 담긴 1박 2일 여행기.
강호동이 "1박~2일~!"을 외치고 바른 청년 이승기가 허당짓을 하고 이수근이 졸린 눈으로 운전을 하던 때의 1박 2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700일이 넘게 외박하고, 까나리 마시고, 텐트 치고, 마을 이장님과 호형호제하고, 강호동의 섬세함에 감동하고, 그의 눈물도 보고, 기똥차게 맛난 전라도 음식을 먹고, 김하늘의 민낯도 보고, 스태프 80명 밖에서 재우고. 이 모든 게 나에겐 너무도 생생한 기억이다. 동료 PD, 후배 작가, 1박 2일의 멤버들에게도.
- 본문 중에서
1박 2일의 모든 것,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박 2일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다.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드는 입수 장면, 큰소리로 "1박~2일!"이라고 외치는 오프닝, 지역 특산물로 차려진 식탁을 바라보던 강호동의 영롱한 눈빛, TV화면 너머로 끔찍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던 까나리, 잠에서 막 깨어났어도 잘생긴 더벅머리의 이승기,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었나 싶게 아름다운 섬의 풍경, 복불복 게임에 목숨 걸고 밥 한 숟가락에 처절하던 1박 2일의 멤버들….
이제 1박 2일의 모든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자. 1박 2일의 중심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멤버들, 스태프들과 초근접 생활을 했던 메인 작가 이우정이 말한다. "1박 2일, 이제는 톡 까놓고 다 말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1박 2일의 탄생 비화, 흡연 사건부터 강호동 하차 등의 사건 사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외국인 노동자 특집, 여배우 특집에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혹은 차마 나올 수 없었던 이야기들까지 모았다.
세상에서 가장 꼬질꼬질해도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1박 2일을 만드는 것은 강호동, 이승기 같은 연예인들만이 아니었다. 1박 2일의 또 다른 멤버들의 이름은 스태프. 작가들은 촬영지를 선정하기까지 오랜 조사와 여러 번의 사전 답사, 섭외의 과정을 거쳐서 힘겹게 촬영지를 선정하고, 촬영 내내 멤버들 곁에 붙어서 모든 일정에 동행한다. 심지어! 때론 야외 취침을 했고, 복불복 게임에 참여했다.
이우정 작가의 말에 따르면 예능 작가란, 세상에서 가장 꼬질꼬질하지만 행복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온갖 몸 고생, 마음 고생은 사서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음식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은 예능 작가뿐이다. 혹시라도 1박 2일을 보면서 예능 작가를 꿈꿨던 시청자가 있었다면 이 책 통해 그들의 실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목격하게 될 것이다. 왜 예능 작가가 세상에서 가장 꼬질꼬질하지만 행복한 직업인지를!
아날로그의 감성이 그리운 당신 진짜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라
"너네 촬영장에 떡 해서 가고 싶은데, 가도 돼? 엄마가 큰 수술을 받고 매일 우울하게 보내시는데 1박 2일 볼 때만 웃으신다. 일주일에 하루, 그거 보는 낙으로 사셔."
1박 2일의 시즌 1이 한창 방영되던 때, 이우정 작가는 이런 말을 들었다. 속으로나마 이런 마음을 가졌던 시청자가 한둘일까? 1박 2일은 시청자의 마음에 순수한 웃음을 안겨주는 고마운 국민 예능이었다. 혹시라도 마음이 퍽퍽해져 촉촉한 감성이 필요하다면 지금 이우정 작가와 함께 진짜 아날로그 여행 1박 2일을 떠나보자. 1박 2일이 선사했던 가식 없는 웃음과 인간미 넘치는 사람, 아름다운 풍경과 군침 도는 음식이 당신의 마음에 촉촉한 감성을 더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