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골드미스가 아닌 골병든 노처녀의 악樂소리 나는 리얼 스토리가 시작된다
막돼먹은 이영애가 말하는
인생과 사랑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해답
30대 직장 여성의 일과 사랑을 농밀한 스토리로 풀어내 화제가 되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카툰으로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는 30대 노처녀 ‘영애’가 미처 화면에 다 털어놓지 못했던 진솔한 속마음과 사랑의 가슴앓이를 감성 가득한 카툰으로 풀어놓는다.
보기만 해도 몽글몽글해지는 작가 김인호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에 화면 속을 스쳐 갔던 대사들이 덧입혀져 영애의 마음속 말과 심리가 내밀하게 그려지고 있다. 영애가 직접 풀어가는 추억의 일기장과도 같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는 리얼함을 표방했던 방송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세상이 그녀를 막대할 때에도 항상 진실하고 당당하게 맞섰던 영애의 모습은 일과 사랑의 격변기인 30대를 지나고 있는 이 시대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막돼먹은 노처녀 이영애를 통해, 삶에 대한 열정과 믿음으로 현실의 두려움을 굳건히 이기고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자.
목차
프롤로그
여자로 사는 것은 참 치사해
산에는 꽃이 피네
원 나이트 스트레스
웃으며 안녕은 개뿔
시작하는 영애 파이팅
영애♥원준
세상의 모든 욕으로도 부족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꿩도 못 먹고, 알도 못 먹고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밉상, 진상, 속상 그래서 술상
뜨겁게 사랑하고 더럽게 헤어지다
화창한 봄날의 구라
원치 않아도 일어나는 일들
사랑은 봄비처럼
살 좀 빼겠다는데
사랑해서 그런 건데 왜
남자들은 나한테만 왜
머리보다 심장이 반응하는 건
희망고문이라도 좋다는데 왜
사랑엔 A/S가 필요 없다
데이트 좀 하자는데 왜
아비규환
세 번째 이별, 다섯 번째 안녕
에필로그
저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진 (지은이)
출판사리뷰
노처녀를 중심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리얼하게 풀어낸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시즌제 드라마
“남자, 그건 다 뭐야? 사랑은 개나 줘버려!”
막돼먹은 이영애가 말하는
인생과 사랑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해답
마치 휴전선이라도 건넌 듯…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30대의 깨달음
황홀한 고백, 잘나가는 커리어우먼, 당당한 독립생활…… 모두 환상!
위태로운 회사생활, 만 원에 아등바등, 처절한 짝사랑…… 현실은 환장!
골드미스가 아닌 골병든 노처녀의 악樂소리 나는 리얼 스토리가 시작된다
30대 직장 여성의 일과 사랑을 농밀한 스토리로 풀어내 화제가 되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카툰으로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는 30대 노처녀 ‘영애’가 미처 화면에 다 털어놓지 못했던 진솔한 속마음과 사랑의 가슴앓이를 감성 가득한 카툰으로 풀어놓는다. 보기만 해도 몽글몽글해지는 카툰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에 화면 속을 스쳐 갔던 대사들이 덧입혀져 영애의 마음속 말과 심리가 내밀하게 그려지고 있다. 영애가 직접 풀어가는 추억의 일기장과도 같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는 리얼함을 표방했던 방송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세상이 그녀를 막대할 때에도 항상 진실하고 당당하게 맞섰던 영애의 모습은 일과 사랑의 격변기인 30대를 지나고 있는 이 시대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서른 살 노처녀로 불리는 나, 이영애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별명은 덩어리로 생일에 단 한 번도 남자와 보내본 적이 없고, 남자가 조금만 잘해주면 나에게 관심이 있어 그런 거라고 믿는 연애 숙맥이다. 특기는 짝사랑, 사내 연애, 사랑에 발등 찍히고 사랑에 울기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 말벗이 되어줄 남자를 만나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남자 상사들 틈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들을 농담으로 여기며 참고 살아야 하고, 집에서는 결혼도 못한 채 부모 밑에 빌붙어 사는 과년한 ‘밥벌레’ 신세다. 게다가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까칠하고 기가 센 노처녀 냄새 폴폴 풍기는 여자로 비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참기 어려운 건 “서른 넘으면 여자는 똥값이니까 빨리 결혼이나 하지그래?”라는 남자들의 시선이다.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만큼 매력을 잃어가는 내 청춘도 서러운데, 우이씨, 내가 왜 똥값 하는 중고 가전제품 같은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하느냐고!
서른 살의 세리머니는 없었다. 이 나이 될 때까지 뭐한 거지? 내 인생의 좋은 시절은 다 가버린 걸까? 흘러가는 세월에 나 자신을 맡겨야 하는 걸까? 서른 살이 되면 수많은 자괴감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 그 자괴감들이 나를 짓누르고 힘들게 한다.
서른 살과 함께 찾아온 수많은 고뇌와 탄식들. 스무 살에서 서른 살의 강을 건너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던 잔소리와 질책들, 그리고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피멍을 가슴으로 껴안고 살아왔다. 학교, 취업, 승진, 첫사랑, 친구, 우정…….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삶이 어느 날 문득 나를 기만하고 있는 것 같은 자괴감과 무기력함으로 인해 내 안으로 잦아들던 시간.
하지만 굳이 내 인생을 부인하지는 않으련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본 사람이 되돌아갈 힘을 얻고 가장 밑바닥에 떨어져 본 공만이 튕겨 올라올 힘을 얻듯이, 나는 이 순간 삶을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서른이 왔을 때 아무도 확실한 정답을 찾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 삶을 얼마나 책임감 있게 살아가느냐’는 것. 지금까지 경험했던 실패와 아픔들이 나를 성숙시킬 것이다.
막돼먹은 노처녀 이영애를 통해, 삶에 대한 열정과 믿음으로 현실의 두려움을 굳건히 이기고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