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드디어 국내 출간!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출간되었습니다.
셜록 홈즈. 누구나 인정하는 전설의 명탐정이랍니다. 셜록 홈즈의 명석한 두뇌와 추리력, 관찰력, 논리력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그리고 아서 코넌 도일이 처음으로 셜록 홈즈를 세상에 소개하기 전의 셜록 홈즈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은 어땠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혹시 첫사랑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흥미진진한 소년 셜록 홈즈 이야기. 이미 영국과 미국 아마존에서의 인기와 셜로키언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독자들은 열렬히 후속권이 연이어 나오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지적인 호기심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고의 책이 될거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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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드루 레인
출판사리뷰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드디어 국내 출간!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 2권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3권 《바이올린 스승》 12월 출간 확정! 영화 『셜록 홈즈 2 : 그림자 게임』과 함께 즐기면 기쁨과 재미 두 배! 이후 두 달 간격으로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소년 셜록 홈즈와 함께 논리력과 추리력을 배워 볼까?
크로 선생님의 수업은 이어지고, 셜록 홈즈의 탐정으로써의 자질이 드러난다. 책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암호와 사건 수사에 대한 탐정 수업을 함께 들어 보자.
“증인의 기억이란, 설사 제 동생처럼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종종 틀리기 마련이지요.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요. 이건 제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각이 세부 요소를 조작한 다음, 그것이 사실이라고 스스로 믿어 버리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하는 거지요. 저는 증인의 불확실한 기억 때문에 무고하게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수염 달린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갑자기 수염 달린 사람만 눈에 보이지요. 따라서 셜록의 기억은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39쪽, 셜록이 암살범 일당의 모습을 증언할 수 있다고 하자 형 마이크로프트가 한 말
“메시지를 보내는 자와 받는 자 둘이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를 대신하는지만 알면, 그걸 ‘암호 해독 열쇠’라고 부르는데, 얼마든지 메시지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해독할 수 있단다.” -193쪽, 암살범 일당의 암호를 보고 크로가 한 말
셜록과 함께 어린이 독자들도 암호 해독법을 배울 수 있다. 암호와 암호 해독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셜록은 이후 암호 해독에 푹 빠져들게 된다.
셜록의 논리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증기 엔진이 외차를 돌린다면, 그 증기 엔진은 석탄을 때서 돌릴 것이다. 대서양 한가운데서 석탄을 구할 방법은 없으므로 배 안에 상당한 양의 석탄을 모아 두었을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배의 무게가 늘어날 테니, 석탄을 싣고 다니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석탄이 필요한 셈이었다. 석탄을 1톤씩 더할 때마다, 그 1톤을 싣고 움직이기 위해서 석탄이 추가로 더 필요한 반면, 그 1톤을 사용하면 배를 끌기 위해 필요한 석탄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 항해하는 데 석탄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한 계산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셜록으로서는 가늠할 수조차 없는 복잡한 수학 계산이 필요했다. 그러자 희한하게도 몇 주 전에 에이미어스 크로가 들려준 이야기가 떠올랐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우와 토끼의 수가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 문제였다. 결국 세상의 모든 일은 미분 방정식으로 움직이는 걸까? -205-206쪽
1권에서도 언급되었던 수학의 미분이자 논리에 대한 생각 수업은 계속 이어진다. 이것들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도 함께 셜록처럼 언제나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윤리와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어수룩한 어린 셜록 홈즈
첫 사건에 휘말린 지 몇 주일 후 소년 셜록 홈즈는 또 다른 사건에 빠진다. 하지만 우연히 사건에 휘말렸던 처음과는 달리 셜록은 윤리와 폭력,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남북 전쟁 동안 선생님이 어느 편이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선생님은 앨버커키 출신이라고 하셨잖아요. 큰아버지 서재에 있는 미국 지도에서 앨버커키가 어디인지 찾아봤어요. 앨버커키는 텍사스 주에 있는 도시이고, 텍사스 주는 남쪽에 있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맞아.”
크로가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그리고 전쟁 동안 텍사스 주는 남부 연합 소속이었다. 하지만 내가 텍사스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그 지역 사람들이 벌이는 일을 무조건 거들고 나설 이유는 없지. 사람에게는 더 고귀한 도덕 정신에 따라 자기만의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59쪽, 셜록의 질문에 대한 크로의 대답, 셜록이 도덕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는 부분
“남부 연합에 있었지만 북부 연방을 위해서 ‘일했다’고 해 두자꾸나.”
셜록은 헉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스파이였어요?”
“요원이셨지.”
마이크로프트가 점잖게 셜록의 말을 바로잡아 주었다.
“그건…… 비윤리적이지 쪾나요?” -61쪽, 크로 선생님이 스파이였다는 걸 알자 셜록이 하는 말, 셜록이 윤리에 대한 생각을 알게 되는 부분
소년 시절의 셜록 홈즈의 아직은 어수룩한 머릿속과 마음, 그리고 어른이 된 셜록 홈즈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시킨 생각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폭력을 사용하는 건 곤란합니다.”
마이크로프트가 경고하듯 말했다.
“저자는 최소한 미국과 영국 두 나라에서 이미 범죄를 저지른 것 같지만,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정당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또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거칠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오래된 나라 중 하나와 가장 젊은 나라 중 하나로서 영국과 미국은 세계에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야만적으로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야만적으로 굴지 못하게 할 권리가 없어지지요. 그러면 전 세계가 무정부 상태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그런 고상한 행동 때문에 우리가 보호해야 할 누군가 다치거나 죽게 되더라도 말인가?”
“그렇다 하더라도 지킬 건 지켜야지요. 그 어떤 것이 우리를 죄악의 소굴로 끌어들이려 할지라도 우리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181-182쪽, 폭력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형 마이크로프트의 말을 통해 대변함과 동시에 셜록 홈즈에게도 영향을 미침
전설의 탐정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친 인물은?
코넌 도일이 쓴 『셜록 홈즈』 첫 작품인 《주홍색 연구》에서 보면 왓슨이 알려 주는 셜록 홈즈의 지식 범위 가운데 ‘10. 바이올린 연주는 수준급’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셜록 홈즈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던 걸까? 그건 바로…….
기다란 휴게실 뒤쪽, 갑판의 열린 공간에 한 남자가 서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다. 사우샘프턴을 떠나던 날 만났던, 기다란 흑발에 초록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 남자는 여전히 같은 코듀로이 재킷과 바지를 걸치고 있었다. 그러나 셔츠는 바꿔 입은 듯했다. 남자는 바이올린을 어깨 위에 올리고, 고개를 살짝 기울여 턱으로 악기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고 있었다. 또 왼손으로는 바이올린의 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말총으로 만든 활을 켰다. 남자는 눈을 감고 있었다. 연주에 집중해 있는 표정이 역력했다.
셜록은 그런 곡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거칠면서도, 낭만적이고, 충동적이었다. 딥딘 소년 학교에서 연주회가 있을 때 자주 듣던 바흐나 모차르트의 곡처럼 질서 정연하거나 정교하게 계산되어 있지도 않았다. -3권 242쪽, 셜록 홈즈가 증기선 스코샤 호에서 바이올린 스승 루퍼스 스톤을 만났을 때
셜록 홈즈가 미국으로 가는 증기선 스코샤 호에서 인상 깊게 들었던 바이올린 연주. 그게 과연 어떤 곡이었을까?
“아까 연주한 곡은 무슨 곡이에요?”
“막스 브루흐라는 독일 작곡가가 쓴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 단조야. 작년에 코블렌츠에서 그 사람을 만났는데, 악보의 복사본을 얻었지. 그때부터 제대로 연주해 보려고 연습 중이야. 내 생각에, 이 곡은 앞으로 모든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가 레퍼토리로 삼는 곡 중 하나가 될 거야.” -244쪽, 셜록의 물음에 루퍼스 스톤의 대답
셜록 홈즈의 바이올린 스승이 연주했다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맛보기로 곡의 절정인 3악장 연주를 들어보시라. 아마 이런 느낌?
http://youtu.be/ji0Cch5Pl1Q
-이차크 페를만 바이올린 연주, 도쿄 교향악단, 아키야마 가즈요시 지휘(이 링크는 보도자료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크로 선생님의 정체, 그리고 그의 딸 버지니아에 대한 셜록의 마음
미국에서 사냥꾼으로 영국에 온 에이미어스 크로가 링컨 대통령을 경호했다고? 물론 평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하지만 에이미어스 크로의 과거는 여전히 알쏭하다. 아직 그 베일은 다 벗겨지지 않았다.
“앨런과 나는 7년 전에 만났지. 우리 둘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취임하러 가는 길에 볼티모어를 지날 때 경호를 맡았단다(링컨 대통령은 당선 후 취임하러 갈 때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워싱턴 D.C.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연설을 했다. 그러나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부터 워싱턴 D.C.까지는 암살 위험 때문에 밤에만 이동했다고 한다 - 옮긴이). 남부 사람들이 볼티모어에서 링컨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거든. 하지만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핑커톤이 고용되었고, 우리는 그분이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도왔지.(후략)” -51-52쪽, 셜록의 질문에 대한 크로의 대답
그리고 첫사랑에 두근대는 셜록의 마음.
셜록의 마음속에 크로의 딸 버지니아의 모습이 가득 들어찼다. 버지니아가 애마 샌디아를 타고 달리면 구릿빛 머리카락이 불꽃처럼 휘날렸다. -18쪽
버지니아는 셜록을 보더니 살포시 웃었다. 늘 그렇듯이 셜록은 버지니아를 둘러싸고 있는 빛깔에 사로잡혔다. 붉은 머리칼, 갈색으로 그을린 피부, 볼과 코의 옅은 주근깨 그리고 보랏빛 눈동자. 버지니아 곁에 있으면 다른 여자아이들은 흑백 그림처럼 보였다. -1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