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 생활’에 관한 궁금증, 모두 풀어줄게!
옛날 사람들은 롱패딩 없이 어떻게 추위를 견뎠을까? 어른이 돌아가시면 왜 3일 동안 장례를 치를까? 핸드폰이 생기기 전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연락을 주고받았을까? 옛날에도 택배가 있었을까? 옷, 집, 먹을거리, 교통통신, 각종 예법 등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오늘날의 생활방식. 과연 그 시작은 어떠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을까? ‘그게몬데’ 별에서 파견 나온 외계인 듀듀가 속시원히 밝혀준다.
목차
1. 쌀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2. 명절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
3. 빨간 배추김치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4. 우리 옷 모양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5. 옷감은 언제부터 짜 입었을까
6. 짚신 한 켤레는 얼마나 오래 신었을까
7. 옛날 사람들도 화장을 했을까
8. 기와집은 언제부터 짓기 시작했을까
9. 온돌과 마루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10. 소는 언제부터 농사에 쓰였을까
11. 농사에는 어떤 도구를 사용했을까
12. 정말로 코흘리개 꼬마를 장가보냈을까
13. 옛날에는 무덤에 왜 그렇게 부장품을 많이 묻었나
14. 옛날 학생들도 시험을 봤을까
15. 옛날 사람들은 어디에서 장을 봤을까
16. 화폐는 언제부터 만들어 썼을까
17. 옛날에는 먼 곳까지 어떻게 다녔을까
18. 옛날에는 먼 곳에 어떻게 소식을 전했을까
저자
김은하
출판사리뷰
‘그게몬데’ 별에서 듀듀가 왔다!
외계인 역사 천재와 함께 떠나는 우리 생활사 탐구 여행
지구의 모든 것을 연구하는 외계행성 ‘그게몬데’는 100년마다 연구원을 보내 변화하는 지구의 문화와 생태를 조사하고 있다. 100년마다 찾아오기 때문에 그동안 새로 생긴 것들에 대해 묻느라 ‘그게 뭔데’를 연발하다 행성 이름까지 ‘그게몬데’로 바뀌었다고.
100년 만에 다시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은 ‘그게몬데’ 별 ‘알게쏘’ 족의 왕자로, 일명 역사 천재로 불리는 듀듀. 지구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임무를 안고 지구로 향하다 착륙에 실패하여 윤서의 집에 불시착한다.
윤서는, 이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외계인 친구와 함께 지내며 우리 생활과 관련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쌀밥에 김치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옛날에는 코흘리개 꼬마를 장가보냈다는 게 정말일까?” “옛날 사람들도 학교 다니고 시험을 봤을까?” 등등.
몇 백 년 전부터 지구를 연구해왔던 듀듀는 윤서와 함께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윤서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윤서와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은 이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듯 여행을 즐기며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롱패딩과 신용카드, 핸드폰이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 의식주 문화의 기나긴 역사를 한눈에!
쌀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우리 옷 모양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온돌과 마루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옛날 사람들은 어디에서 장을 봤을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질문들이다.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생활양식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발달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한복을 입던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양복을 입었는지, 밥상에 빠지지 않는 매운 김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핸드폰이 없던 옛날, 먼 곳에 연락은 어떻게 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다른 점, 닮은 점들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말 속에 숨은 생활사도 읽어낼 수 있다. 왜 전화를 ‘건다’라고하는지, 어른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하는지, 왜 결혼을 할 때 ‘화촉을 밝힌다’고 하는지 등 지금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배어든 옛 문화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어떤 주제든 쉽게! 만화로 재미있게!
그리고 더욱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
이 책에는 누구가 한 번쯤 겪었을 일상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만화 페이지가 들어있다. 윤서와 듀듀의 일상을 그린 이 만화는 웃음을 유발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같은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지구인보다 한식을 즐겨먹는 이상한 외계인의 모습에서 김치의 역사를 궁금해하고, 지구인으로 변장하기 위해 듀듀의 파란 얼굴을 가리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꾸밈 문화와 의복 역사를 읽어낸다. 택배를 받을 때 느끼는 작은 설렘을 나누며 화폐의 역사와 상업 발달 과정에 호기심을 품는다. 이 만화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함께 궁금증을 갖게 하고 책에 깊숙이 빠져들어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한 장마다 하나의 궁금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가장 흥미로운 것, 가장 궁금한 주제부터 순서에 상관없이 찾아 읽을 수 있어 쉽고 읽기 편하다.
윤서의 질문에 대해 듀듀는 원인과 결과에 따라 논리적으로 풀어주며 탐구해 나가기 때문에 함께 생각하며 읽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풍부한 사진 자료, 재미있는 그림들로
우리 생활사 탐구에 푹 빠져든다!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재미있는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질문이 절로 나오는 것들은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고 설명도 자세하게 덧붙였다. 선사시대부터 개화기까지 그 변화의 양상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만드는 과정, 곡식을 거둬 낟알을 고르는 장면 등 사진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은 윤서와 듀듀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박물관에서도 한데 모아 보기 힘든 그림과 사진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이 책 한 권만 보아도 우리나라 생활사의 면모를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더 궁금한 것이 남아 있는가?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될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지식여행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