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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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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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01140957
출판사
웅진주니어
저자
신혜은 (글), 정순희 (그림)
발행일
2012-02-15
파랑새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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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달동네 하늘이의 희망 일기.
자신들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달동네 사람들,
재개발 안 하고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수 있어요!


요즘은 재개발로 인해 점점 보기가 힘들어지는 달동네, 이런 달동네는 6,25 전쟁이 끝나고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도시로 몰려 온 사람들이 산을 개간하여 집을 지어 살면서 생긴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점점 높이 치솟는 건물들과 세련된 도시 이미지로 인해 달동네는 도시의 흉물로 전락되었고, 재개발이라는 회오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달동네에 살던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내쫓기듯 이주하고, 그곳에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요.

『파랑새가 산다』는 재개발 대상인 달동네가 철거가 아닌 동네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생명과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본 대전의 한 초등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재개발 분쟁 때문에 마음까지 황폐해졌던 달동네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동네를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 주고 있지요. 이 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뜯어내고 허무는 재개발만이 최선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새로운 재개발 모델의 단초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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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혜은 (글), 정순희 (그림)

출판사리뷰

아빠의 사업 실패 후, 엄마와 단둘이 달동네로 이사 온 하늘이. 하늘이는 좁은 계단도 그렇고 무너져 내릴 듯 서 있는 빈집도 무섭다. 거기다가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날마다 싸우는 어른들이 이상하기만 하다. 하늘이는 재개발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른들이 왜 그것 때문에 싸우는지도 모른다. 또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하늘이는 그것보다 엄마 아빠가 일 나가면 집 앞에서 울기만 하는 이웃집 동생 수미가 안쓰럽고, 딱지치기 친구 우만이가 이사 가서 서운하고, 엄마가 일 늦게 마치는 날이면 무섭고 집 나간 아빠가 더욱 그립기만 하다. 어느 날, 동네를 되살려 보자며 어른들이 슈퍼 회의를 했다. 공부방에서는 ‘우리 동네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를 한 가지씩 말하고 그림을 그리게 했다. 그런데 동네가 달라졌다. 꽃밭을 그린 하늘이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흉물스러운 빈집을 부수고, 그 자리에 꽃밭이 생겼다. 비오면 오르내리기 어렵던 경사 길에 피아노 계단이 생겼다. 그리고 쓰레기장이었던 공터에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이 생겼다. 달동네 골목에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따뜻함이 채워져 갔다. 오늘은 집집마다 새 문패를 다는 날, 하늘이는 집 담장에 아빠와 나들이 가는 그림을 그리며 아빠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자신들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달동네 사람들
『파랑새가 산다』는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 대동의 재개발 과정을 재구성한 그림책이다. 기존 재개발 방식이 싹쓸이식 강제 철거 후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라면 이곳에서 진행한 재개발은 원래 그 동네 살고 있던 사람들이 계속 그 마을에 살 수 있도록 한 상태에서 노후된 마을 곳곳을 회복시키는 방식이었다. 십여 년 전 이 동네가 재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술렁거렸다. 서울 사람들이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려고 모여들고 살 곳에 없어진 동네 사람들은 하나둘 이사를 떠났다. 그러나 사업성이 없어 재개발이 무산되자, 동네는 곧 눈에 띄게 황량해졌다. 서울 사람들이 버리고 간 빈집과 골목에는 쓰레기가 쌓이고, 병들고 오갈 때 없는 노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일이 없어 근심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사람도 많아져 버렸다. 마을에는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았다. 어느 날, 동네를 되살려 보자는 어른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우리 안에서 힘을 모으자고 했다. 물론 동네의 변화를 반대하던 사람도 있었다. 먹고 살기도 힘들데, 얼굴에 분칠만 하면 뭐하냐고. 하지만 집의 낡은 지붕이 고쳐지고, 비 오면 오르내리기 어렵던 경사 길에 계단을 놓이면서 살기가 좋아졌다. 쓰레기장이었던 공터는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이 되었다. 그러자 변화를 반대하던 사람들도 마음을 하나둘 열고 함께 동참했다. 한발 더 나아가 자립경제기반이 되는 공동사업장을 만들어 일거리를 함께 찾아 나섰다. 그러자 희망이 없던 달동네 골목에 웃음과 따뜻함이 채워져 갔다.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네로 변했다. 물론 외부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변화가 주체가 밖으로부터가 아니라 그 마을에 살던 주민에 의해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랑새가 산다』에는 이 모든 과정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삽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라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달동네에서 희망을 키워 가는 아이들
『파랑새가 산다』에는 달동네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맞벌이 부모를 기다리며 문 앞에 혼자 노는 수미,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어 이사를 떠난 우만이, 사업 살패로 집 나간 아빠를 그리워하는 하늘이.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의 삶 역시 고달프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주인공 하늘이는 재개발이 무엇인지 모른다. 어른들이 서로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남의 가게에 똥을 싼 강아지 때문인지 알고 강아지를 감싼다. 어른들의 물질 만능주의와 인간적 가치 포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비판, 풍자하고 있다. 아이가 어른의 스승이라고 했던가. 못난 어른들의 모습을 해맑은 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을 줄 아는 기특한 아이들이 여기 있다. 이웃집 동생을 돌봐 주고, 집 없어진 고양이도 걱정하는 등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 주며 씩씩하게 살아간다. 마을의 변화로 아이들은 더욱 활기를 찾는다. 어른들이 찾은 희망과 희망으로 변화된 마을을 옆에서 보고 아이들은 희망을 배운다. 더불어 아이들의 희망도 함께 자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랑새는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이다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에서는 곁에 있는 행복을 파랑새라 말했다. 이 책에서 달동네 사람들쟀 파랑새는 무엇일까? 개개인의 마음속에 있던 ‘희망’이다.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살 곳이 없어진 사람,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꿈을 잃어버린 사람, 모두들 희망을 잃었다. 마을이 점점 죽어가도 어느 누구도 보살필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마을을 되살려보자고 누군가가 나섰다. 그러자 사람들이 마음속 작은 희망들을 꺼내 불을 지폈다. 모두 모두 힘을 모았다. 그러자 낙후되어 거의 죽어가던 달동네 골목이 다시 생명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어둡던 마을 골목이 작은 웃음들과 정다움,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풀향기와 꽃향기를 느끼는 생생한 체험은 사람들에게 자기 신뢰, 그리고 타인 신뢰의 마을을 가져다준다. 사람들은 마을 가꾸기 과정을 통해 인심이 변하는 것을 경험한다. 인심이 변한다는 것은 마음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은 다툼과 이별에서 화해와 만남으로 변한다. 결국 회복과 돌아옴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바로 내 안에 있는 희망을 찾아 ‘파랑새’를 찾는 것이다. 이 책에는 또 하나의 파랑새가 있다. 아이들, 아이들이 바로 파랑새이다. 어른들이 힘들고 지친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파랑새인 아이들을 보고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졌을 것이다. 그림책 마지막 장면을 보면 한 남자가 옆에 분홍색 선물 상자를 끼고 달동네 계단을 오르고 있다. 하늘이의 아빠도 파랑새를 찾아 다시 돌아온 것을 표현하고 있다. 눈 오는 새해 첫날, 정말 행복한 엔딩 장면이다.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 세태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작가의 눈
『파랑새가 산다』는 ‘우리 땅 우리 아이’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이다. 오늘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생명과 성장의 의미, 건강한 삶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도록 하는 책이다. 대학에서 아동심리를 전공하고 아이들의 심리와 치유를 연구하고 있는 신혜은 작가가 어른들의 경제논리 때문에 상처받고 소외받은 달동네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렇다고 우울하고 침울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재개발이라는 어른들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는 곳이 도시든 달동네든 최신 아파트든 낡은 주택이든 아이들은 그곳에서 모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의 진짜 이야기는 정순희 작가의 그림을 통해 표현되었다. 시간에 따라 황폐화되는 동네, 다시 되살아나는 동네의 모습을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진정성있게 보여 준다. 하늘이의 움직임을 따라 작은 골목에서 시작해서 동네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원경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지고, 그림 속의 사건도 함께 진행된다. 이 책의 장면들은 하나하나 무의미하게 그려진 것이 없다. 어른들이 왜 싸우는지, 어른들이 모여서 무슨 회의를 하는지, 벽보 하나하나에 달동네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파랑새가 산다』는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알려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파랑새가 산다
저자/출판사 신혜은 (글), 정순희 (그림),웅진주니어
크기/전자책용량 225*275*8
쪽수 4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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