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역사 전공자들이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우리 역사를 충실하고 쉽게 풀어 쓴 한국사 통사책입니다.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우리 역사를 들려주며,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생생한 이야기와 시각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보는 넓은 안목과 건강한 역사의식을 심어줍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동아시아의 역사 속에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더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좀더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들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지요. 또한 정치사뿐 아니라 생활사와 문화사를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다루어,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물이나 유적지의 작은 흔적에서도 많은 사실들을 추론해 내는 과정을 보여 주어, 역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역사 탐구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6권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에서는 조일 전쟁을 겪은 뒤에 전쟁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변화와 발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자영농 중심의 자급자족 경제에 바탕을 두던 사회에서 빠르게 상품 화폐 경제로 나아가는 모습과 새로운 문물, 사상 등으로 인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목차
1장 두 차례의 전쟁과 조선의 변화
동요하는 동아시아와 조선의 선택 12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홍길동전』, 허균의 꿈이 담긴 최초의 한글 소설
다시 전쟁에 휘말린 조선 26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삼전도비, 사랑받지는 못하지만 지켜야 할 유물
폐허에서 싹튼 변화의 씨앗 40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불랑기포, 조선을 지키는 새로운 무기
아, 그렇구나! - 나라마다 특색 있는 고추가 있어요
2장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
이상과 현실의 괴리 64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하멜 표류기』조선을 처음으로 유럽에 알린 책
활발해진 대외 교류와 교역 78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노걸대』무역상의 회화 교과서
상업 영농의 등장과 향촌 질서의 변화 94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무자위, 이앙법의 보급과 함께 널리 쓰인 농기구
예학의 발달과 종법 제도의 정착 110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은장도, 아름답지만 슬픈 조선 여인네의 장신구
아, 그렇구나! - 17세기 소빙하기에 큰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어요
3장 변화와 개혁의 시대
안정을 되찾은 조선 126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백두산 정계비, 조선과 청의 국경을 정한 비석
뿌리내리는 상품 화폐 경제 138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상평통보, 조선의 대표적인 동전
민간 상공업 발전과 대상인의 등장 152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사개치부 일기장』, 송도 상인의 독특한 부기법을 알려 주는 유물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변화 168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동국지도』, 축척을 이용한 조선 최초의 지도
빨라진 과학과 기술의 진보 188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혼천시계, 서양의 자명종 원리를 이용해 만든 시계
아, 그렇구나! - 나라마다 독특한 탈놀이가 있어요
4장 정조의 개혁과 서민의 성장
정조의 개혁 노력과 좌절 204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안경,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분주해진 서울, 도시 문화의 발달 218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골패, 조선 후기에 유행한 도박 도구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목소리 232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천주실의』, 조선 지식인의 베스트셀러
변화하는 서민들의 의식과 생활 244
-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 기체, 풍성한 머리숱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한 머리 장식
아, 그렇구나! - 대도시가 세계 곳곳에 나타났어요
저자
이욱 (지은이), 최양숙 (그림)
출판사리뷰
젊은 역사학자들이 들려주는 깊고 풍부한 내용!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생생한 시각 이미지!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까지 보여주는 통합적인 서술!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들이 여전히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이는 초등 5학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역사를 배우게 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국사와 세계사가 통합되어 역사교과가 되며 또한 주제사별 접근, 문화사 및 동아시아사 신설 등 획기적인 2011년 역사 교육과정 개편을 미리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로 극화한 것이거나 만화를 적극 도입한 책들이 많았고 또한 사극이나 영화를 책으로 만들어 가볍게 접근한 책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역사학자들이 직접 집필한 본격 한국사 통사’ 시리즈를 표방하며 2008년 9월에 첫 권이 출간되었던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의 6권이 출간되었다.
우리 고대사에 대한 깊이 있고 생생한 서술과 수백 장의 사진과 희귀한 유물 사진, 그림을 펼쳐 보여 호평을 받았던 1권에 이어, 나라별이 아니라 시대별로 삼국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다룬 2권, 신라의 통일과 발해사를 다루면서 당시의 세계적 교류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3권,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연 고려에 대해 알아보는 4권, 조선의 건국과 나라의 기틀을 다져 가는 과정을 살펴본 5권, 조선이 빠르게 상품 화폐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 6권은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흐름에 대한 이해, 상상력을 한층 더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발전의 토대 위에서 문화와 예술이 꽃을 피우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내용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에서는 조일 전쟁을 겪은 뒤에 전쟁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변화와 발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영농 중심의 자급자족 경제에 바탕을 두던 조선이 빠르게 상품 화폐 경제로 나아가는 조선 후기의 모습과 새로운 문물, 사상 등으로 인한 변화가 잘 드러나 있다.
‘1장-두 차례의 전쟁과 조선의 변화’에서는 새롭게 동아시아의 강자로 떠오른 후금의 두 차례의 걸친 침략과 대동법의 실시로 인한 상업의 발달, 농사 기술의 발달, 새로운 문물의 도입 등에 대해 알아본다.
‘2장-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에서는 청에게 당한 수치를 씻기 위한 북벌 계획, 청을 통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일본과도 다시 외교 관계를 맺으며 활발해진 대외 교류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모내기가 널리 퍼지면서 생겨난 상업적 영농과 이로 인해 생긴 향촌 사회의 변화 모습, 성리학이 조선 사회에 뿌리내리며 생긴 조선 사회의 변화 모습을 살펴본다.
‘3장-변화와 개혁의 시대’에서는 숙종과 영조 시기의 왕권 강화와 탕평 정치, 상평통보의 사용과 함께 뿌리내리기 시작한 상품 화폐 경제와 이로 인한 조선 사회의 변화된 모습, 민간 상공업의 발전과 대상인의 등장에 대해 살펴보고,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나타난 새로운 형식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알아본다.
‘4장-정조의 개혁과 서민의 성장’에서는 정조의 개혁 정책과 좌절, 빠르게 진행된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 변화 모습,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등장한 새로운 사상, 서민층의 성장 등에 대해 알아본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의 특징
* 시대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역사 강의를 들려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는 시대별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8명의 역사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역사 전공자 한 사람이 집필하거나 교사 선생님들이 집필한 경우가 대부분인 어린이 통사 시리즈가 가질 수 있는 깊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각 시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집필하여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생활 등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또한 최신의 역사 유물과 유적지 발견과 그에 따른 이론의 변화 또한 적극 반영하였다. 역사적 사건들이 어떤 연관 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해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내용 구성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 사진과 그림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역사 현장에서 역사 속 사건과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바로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처럼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함은 물론,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행동과 사건을 서술했다. 따라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역사의 현장으로 어린이들을 이끌어 역사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흥미로운 대화를 적극 도입하고 이를 사진과 그림, 유물을 통해 재현한 화면과 결합시켰다.
또한 역사 유물들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 사진과 삽화를 함께 결합, 배치하여 유물의 역사성과 현실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한국사를 들려주어 세계화 시대에 맞는 폭넓은 안목을 키워 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세계사적 흐름을 먼저 설명하면서, 그와 더불어 또는 따로 우리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각 권의 시작과 마무리 부분에서 당대의 상황을 개괄하고, 역사적 사실과 유물의 설명 역시 비교사적으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우리의 역사가 주변 국가와의 교류와 상호 작용 속에서 성장하였음을 보여 주기 위해 새롭게 조명되는 교류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와 조선의 관계, 청을 통해 들어온 새로운 문물, 조일 전쟁 이후 다시 외교 관계를 맺게 된 일본과의 교류 등 활발해진 대외 교류와 교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채롭고 참신한 구성으로 역사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 준다.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아, 그렇구나!’, 주제별 연표 및 한국사?일본사?중국사 등 다양한 연표로, 역사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권말에 한 권을 다 읽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 공부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라는 부록을 붙였다. 이 부록은 ‘역사 흐름 정리하기’ ‘깊고 넓게 생각하기’ ‘유물 새롭게 만나기’ 등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고 오랫동안 초등학생과 역사 논술을 공부해 온 선생님이 집필하였다(초판에 한하여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