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역사 전공자들이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우리 역사를 충실하고 쉽게 풀어 쓴 한국사 통사책입니다.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우리 역사를 들려주며,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생생한 이야기와 시각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보는 넓은 안목과 건강한 역사의식을 심어줍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동아시아의 역사 속에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더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좀더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들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지요. 또한 정치사뿐 아니라 생활사와 문화사를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다루어,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물이나 유적지의 작은 흔적에서도 많은 사실들을 추론해 내는 과정을 보여 주어, 역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역사 탐구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시대별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여덟 명의 역사학자들이 썼기 때문에 최신 연구 성과가 반영되었으며, 깊이 있는 역사 해석까지 함께 소개해 두었습니다. 또한 그림과 사진 자료만으로도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유물과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릭! 역사 속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아, 그렇구나!’, 주제별 연표 및 한국사·일본사·중국사 등 다양한 연표로, 역사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4 - 고려가 통일시대를 열다』에서는 민족 통합을 다지고, 민족 문화의 기반을 마련한 500년 고려 시대를 살펴봅니다.
목차
1장 고려의 건국과 성장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고려 12 / 새 술은 새 부대에 28 / 남성 부럽지 않은 고려의 여성들 36 / 고려 시대 사람들의 생활 46
아, 그렇구나! - 맨몸으로 힘과 기술을 겨루어요
2장 고려의 전성시대
동아시아의 균형추, 고려 62 / 학문에 힘쓴 고려의 관리들 76 / 부처를 믿고, 무당을 따르고 86 / 상업과 교역의 발달 104
아, 그렇구나! - 축제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요
3장 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략
무신 정권과 민중의 항쟁 122 / 고려의 이름을 떨친 금속 활자와 청자 132 / 몽골과의 40년 전쟁 144 / 자주 의식의 성장 156
아, 그렇구나! -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영롱하게 빛나요
4장 고려의 멸망
원의 간섭과 공민왕의 개혁 172 / 백성을 구한 목화씨와 화포 184 / 개혁에 나선 신진 사대부들 194 / 무너지는 고려 204
아, 그렇구나! - 화약 무기가 전쟁의 모습을 바꾸었어요
저자
이혜옥 (지은이), 한창수 (그림)
출판사리뷰
젊은 역사학자들이 들려주는 깊고 풍부한 내용!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생생한 시각 이미지!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까지 보여주는 통합적인 서술!
2008년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들이 여전히 다양하게 출간되었다. 이는 초등 5학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역사를 배우게 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국사와 세계사가 통합되어 역사교과가 되며 또한 주제사별 접근, 문화사 및 동아시아사 신설 등 획기적인 2011년 역사 교육과정 개편을 미리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로 극화한 것이거나 만화를 적극 도입한 책들이 많았고 또한 사극이나 영화를 책으로 만들어 가볍게 접근한 책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역사학자들이 직접 집필한 본격 한국사 통사’ 시리즈를 표방하며 9월에 첫 권이 출간되었던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의 4권이 출간되었다.
우리 고대사에 대한 깊이 있고 생생한 서술과 수백 장의 사진과 희귀한 유물 사진, 그림을 펼쳐 보여 호평을 받았던 1권에 이어, 나라별이 아니라 시대별로 삼국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다룬 2권, 신라의 통일과 발해사를 다루면서 당시의 세계적 교류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3권,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연 고려에 대해 알아보는 4권은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흐름에 대한 이해, 상상력을 한층 더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민족 통일 시대를 열고, 세계 속의 코리아로 이름을 알리다.”
1.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4 - 고려가 통일 시대를 열다」 내용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4 - 고려가 통일 시대를 열다』에서는 민족 통합을 다지고, 민족 문화의 기반을 다진 500년 고려 시대를 다루고 있다.
‘1장-고려의 건국과 성장’에서는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연 고려가 왕권을 강화하고, 호족의 힘을 누르고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대외적으로 황제국임을 선언하며 나라의 기틀을 다져 가는 모습을 살펴본다.
‘2장-고려의 전성시대’에서는 주변의 나라들이 차례로 무너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동안 500년 동안이나 나라를 유지한 고려가 어떻게 주변의 힘센 나라들을 물리치고 전성시대를 누렸는지 살펴본다.
‘3장-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략’에서는 무신들이 왕과 문신들을 몰아내고 세운 무신 정권과 이로 인해 생긴 사회 질서의 변화 모습을 알아보고, 몽골의 침입과 이를 이겨내기 위해 고려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4장-고려의 멸망’에서는 고려가 원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습과, 새롭게 등장한 신진 사대부들이 고려를 개혁하고 결국에는 새로운 왕조를 새우는 과정을 살펴본다.
2.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의 특징
★ 시대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역사 강의를 들려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는 시대별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8명의 역사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역사 전공자 한 사람이 집필하거나 교사 선생님들이 집필한 경우가 대부분인 어린이 통사 시리즈가 가질 수 있는 깊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각 시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집필하여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생활 등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또한 최신의 역사 유물과 유적지 발견과 그에 따른 이론의 변화 또한 적극 반영하였다. 역사적 사건들이 어떤 연관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해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내용 구성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남북국 시대가 펼쳐지다』에서는 기존의 통사책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발해에 대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발해의 성립부터 멸망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발해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대외 교류 등에 대해서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보기 힘들던 다양한 발해의 유물과 유적 사진을 통해 발해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 사진과 그림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역사 현장에서 역사 속 사건과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바로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처럼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함은 물론,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행동과 사건을 서술했다. 따라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역사의 현장으로 어린이들을 이끌어 역사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흥미로운 대화를 적극 도입하고 이를 사진과 그림, 유물을 통해 재현한 화면과 결합시켰다.
또한 역사 유물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 사진과 삽화를 함께 결합, 배치하여 유물의 역사성과 현실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한국사를 들려주어 세계화 시대에 맞는 폭넓은 안목을 키워 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세계사적 흐름을 먼저 설명하면서, 그와 더불어 또는 따로 우리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각 권의 시작과 마무리 부분에서 당대의 상황을 개괄하고, 역사적 사실과 유물의 설명 역시 비교사적으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우리의 역사가 주변 국가와의 교류와 상호 작용 속에서 성장하였음을 보여 주기 위해 새롭게 조명되는 교류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남북국 시대가 펼쳐지다』에서는 기존의 역사책들이 대외 무역이나 대외 관계 부분에서 장보고의 청해진에 대한 내용 정도를 다루고 있는 데 반해, 당시의 세계 무역 통로로 발달했던 비단길에 대한 내용과 신라와 일본, 서역, 이슬람 세계와의 교역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과 발해의 교류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다채롭고 참신한 구성으로 역사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 준다.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아, 그렇구나!’, 주제별 연표 및 한국사?일본사?중국사 등 다양한 연표로, 역사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권말에 한 권을 다 읽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 공부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라는 부록을 붙였다. 이 부록은 ‘역사 흐름 정리하기’ ‘깊고 넓게 생각하기’ ‘유물 새롭게 만나기’ 등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고 오랫동안 초등학생과 역사 논술을 공부해 온 선생님이 집필하였다(초판에 한하여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