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유목민의 세계 제국이 만들어 낸 동서양의 본격적인 만남을 다루었다. 최초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세웠던 몽골 제국과 그 전후의 세계정세를 살펴보았다. 900년에서 1500년 사이, 중세 시대 동아시아와 이슬람 세력, 유럽 봉건제의 발전부터 몽골 제국의 등장과 멸망까지의 시기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힌두교가 널리 퍼져 있던 인도 대륙에 어떻게 이슬람교가 들어갈 수 있었을까? 십자군 전쟁의 주인공이던 기사는 왜 몰락했을까? 또 멀리 떨어져 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이 책은 몽골 제국이 등장했던 시기, 직접적이 영향을 받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들뿐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인도 대륙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살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희귀한 역사 기록화와 유물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차
1장 변화하는 아시아와 유럽
균형을 이룬 동아시아 세계 클릭!역사속으로|요를 세운 야율아보기
튀르크가 주도하는 이슬람 세계 클릭!역사속으로|인도에 이슬람 교의 씨를 뿌린 마흐무드
서유럽 봉건 사회의 발전 클릭!역사속으로|기사가 벌이던 경기,토너먼트
서유럽 세계의 팽창과 충돌 클릭!역사속으로|너그러운 칼리프,살라딘
아, 그렇구나! : 활기찬 아시아, 조용한 유럽
2장 세계 제국의 등장과 새로운 질서
단숨에 세계를 정복한 몽골 제국 클릭!역사속으로|적을 자기 편으로 만든 칭기즈 칸
동유럽의 시련과 변화 클릭!역사속으로|그리스 정교를 들여 온 블라디미르 1세
인도와 동남아에 퍼진 이슬람 교 클릭!역사속으로|이슬람 교와 힌두 교를 통합한 나나크
서유럽 봉건 사회의 발전 클릭!역사속으로|의식이 깨인 중세의 여성,엘로이즈
아, 그렇구나! : 역사 속의 대제국들
3장 하나로 연결된 아프로유라시아
몽골 제국의 평화와 번영 클릭!역사속으로|중국 문명을 유럽에 전한 마르코 폴로
촐라와 크메르 제국의 번영 클릭!역사속으로|위대한 여행가,이븐 바투타
아프리카의 새로운 왕국들 클릭!역사속으로|말리의 부자 왕,만사 무사
소용돌이치는 유럽 봉건 사회 클릭!역사속으로|자유를 위해 싸운 자크리
아, 그렇구나! : 질병이 바꾼 역사
4장 세계 제국의 쇠퇴와 15세기 세계의 변화
새롭게 등장한 세 나라 클릭!역사속으로|몽골 제국의 부활을 꿈꾼 타무르
발돋움하는 러시아 클릭!역사속으로|위대한 폭군으로 불린 이반 4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 유럽 클릭!역사속으로|르네상스의 씨를 뿌린 로렌초 메디치
아메리카의 아스텍과 잉카 제국 클릭!역사속으로|태양신의 아들,망코 카팍
아, 그렇구나! : 새로운 사상, 새로운 시대
- 연표
- 찾아보기
저자
강미경 (지은이), 김령언, 허구 (그림)
출판사리뷰
* 문명의 파괴자로 알려진 몽골 제국의 진면목을 바라본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 03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는 최초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세웠던 몽골 제국과 그 전후의 세계정세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거칠고 야만적이며, 문명의 파괴자로 생각되던 몽골 제국의 역사적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제국을 세우는 과정에서 잔혹한 전쟁도 많았지만 다양한 민족과 국가와 종교를 인정하고 상업을 보호하여 동서양의 본격적인 교류와 교역을 촉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중세 이후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이븐 바투타’나‘마르코 폴로’와 같은 당시 여행자들의 여행기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실제 기록들을 통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상세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당시 세계의 중심 도시였던 카라코룸과 대도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결과이다.
* 숨은 이야기 - 이슬람교의 전파와 중세 기사의 몰락, 찬란한 문명을 이룬 아메리카 대륙!
힌두교가 널리 퍼져 있던 인도 대륙에 어떻게 이슬람교가 들어갈 수 있었을까? 십자군 전쟁의 주인공이던 기사는 왜 몰락했을까? 또 멀리 떨어져 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3권에서는 몽골 제국이 등장했던 시기, 직접적이 영향을 받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들뿐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인도 대륙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살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몽골의 침략을 피해 인도에 정착한 이슬람 세력 때문에 동남아까지 이슬람교가 전파되고, 몽골이 화약을 전파하면서 십자군 전쟁을 주도했던 유럽의 기사 계급이 몰락하는 등을 살피며 역사의 인과 관계를 확실하게 알려 준다.
또한 잊고 지나가기 쉬운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들이 이 시기에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쇠퇴했는지 이야기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에만 익숙하던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를 보는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해 준다.
* 희귀한 자료와 색채 이미지로 시대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03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에서는 희귀한 역사 기록화와 유물 사진이 화려한 위용을 뽐낸다. 또한 몽골과 동아시아 세력은 중국 대륙을 나타내는 황토색, 튀르크 세력은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록색, 유럽의 여러 나라는 붉은색 계열로 차별화하여 삽화만 봐도 세력의 이동과 충돌, 융합의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당시 문명의 발달상을 사진 자료와 삽화를 따라 세세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 03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는 900년에서 1500년 사이, 중세 시대 동아시아와 이슬람 세력, 유럽 봉건제의 발전부터 몽골 제국의 등장과 멸망까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초원에서 생활하던 몽골족이 어떻게 유라시아를 통합하는 거대한 제국을 세울 수 있었는지, 이러한 세계 제국의 등장으로 동서양이 어떻게 평화로운 교류를 하게 되었는지, 또 동서양의 만남으로 중세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요, 금, 송, 고려 등이 균형을 이룬 동아시아와 새롭게 등장하여 이슬람 세계의 주도권을 주도하는 셀주크튀르크의 이슬람 세력, 봉건제가 발달하게 된 중세 서유럽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시 세계정세가 어떠했는지 알려준다. 또한 종교적 이유로 시작된 유럽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이 어떻게 전개되고, 변질되어 가는지 십자군 전쟁의 실상을 하나씩 알아보고 있다.
2장은 중국 대륙 북쪽의 초원 지대의 유목민이던 몽골이 세계를 정복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이야기한다. 짧은 시간에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러시아 지역을 차지한 몽골 제국은 결국 동유럽과 이슬람 세력을 무너트리고 최초의‘세계 제국’을 건설한다. 몽골 제국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는지, 또 이런 정복 과정에서 아시아와 유럽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몽골 제국이 역사 속에서 이룬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몽골 제국이 만들어 낸 동서양의 만남으로 인하여 동양의 문물 - 나침반, 화약 종이 등 - 이 서양에 전달되고 서양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동양에도 알려지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로서 유라시아 대륙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동서양의 본격적인 만남이 세계 역사 속에서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 중세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몽골 제국이 단지 파괴자의 역할만을 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장에서는 흔들리는 유럽의 봉건제와 교황,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동유럽과 이슬람 세력,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동아시아의 명나라와 조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로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몽골 제국의 멸망으로 시작된 변화라는 점이다. 세계의 여러 모습들을 통해 몽골 제국이 세계 역사에 끼친 변화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빠트리기 쉬운 아메리카 대륙의 아스텍과 잉카 제국의 발전도 잊지 않고 살펴본다. 이를 통해 현재 중남미의 문화적 토대가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